타코,네기타코,오코노미-야키


설때 제수용으로 자숙문어를 팔길래 사와서 오랜만에 타코야키를 해먹었다.


내가 넣는 재료는 쪽파,양배추,문어,덴카스

덴카스는 흔히 인스턴트우동 사먹으면 둥둥 뜨는 흐물흐물한것으로
튀김부스러기라고 하는데 새우깡,양파링따위의 과자로 대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것은 '구운양파링'
 



소스는 오타후쿠 오코노미야키소스 1.2kg짜리를 사서
간장을 조금 섞어주면 오타후쿠 타코야키소스맛이 난다.
 


그리고 이것은 네기타코
네기가 파라는 소리다.

반죽에도 파를 잔뜩 넣고


파를 많이 넣어서인지 오랜만에 해서인지 색에 비해 좀 흐물흐물


마무리로 파를 잔뜩 얹혀먹는다.
보통 가쓰오부시와 파 둘다 얹히는경우도 있는데 난 가쓰오부시와 파래는 빼고 파만 얹혔다.

별로일거같은데 개인적으로 일반적인 타코야키보다 훨씬 맛있다.
아무래도 타코야키가 마요네즈와 달짝지근한소스의 범벅이라 느끼한편인데
이렇게 먹으면 느끼한지도 모르겠고 정말 잘들어간다.


제일 좋아하는 일식인 오코노미야키


햄,베이컨,해물따위도 들어가는데 개인적으로 이것들은 별로고
보통 대패삼겹살을 위에 얹혀 굽던데 보기는 좋지만 고기자체가 많지는 않다.

그래서 나는 미리 고기만 구운후 반죽에 구운고기를 섞어 굽는다.
이렇게 하면 고기가 많고 고르게 있으면서도 고기가 덜익었을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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