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아게




냉동실에 있던 닭다리살
신경은 쓰이는데 특별히 땡기는건 없고 이럴땐 항상 가라아게...

튀김옷에 약간의 간장을 넣는데 문뜩 간장옆의 노추라는 중국요리용 간장이 보였다.
중국요리할때 쓰는 간장이라니 뭔가 있어보이지만
사실은 캐러멜이 들어간 색내기용 싸구려 간장이다...

아무튼 무슨 생각인지 그 노추도 조금 넣었다.
캐러멜이 들어가니 확실히 색이 진하게 잘난다.
 


큼지막하게 튀기면 좋겠지만 그러면 기름도 많이 필요하고 익히는 시간도 길어 항상 자그맣게...

냉동실에 조금 오래 있던 닭다리살이라 생강을 아주 잔뜩 넣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다. 새로운 발견
사진엔 없지만 이것만 먹을려면 단조로울거같아 따로 찍어먹게 매콤한 소스도 만들었는데
강한 생강맛이 좋아 결국 소스는 찍어먹지않고 저대로 다 먹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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