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컷 회 떠먹고나서 초밥을 쥘려다 귀찮아서 덮밥으로 해먹었다.
양념은 가쓰오부시육수에 짤 정도의 간장과 약간의 미림을 넣고 끓였다.
쯔유를 쓰면 간편하지만 단맛이 강해서 별로다.
어차피 소스만 만들면 끝인 요리니 번거롭더라도 가쓰오부시육수를 쓰는게 좋다.
어느정도 식으면 맛을 봐주면서 식초를 넣었다. 입에 맞으면 끝
밥에 뿌려서 바로 먹으면 흥건한게 싫어서
초대리하듯 밥에 넣고 고루 섞어준후 20~30분 정도 냅두고 썼다.
그러면 밥알이 간장을 흡수해서 흥건하지않다.
양파를 최대한 얇게 썰어 밥 위에 얹혔다.
원래 양념과 같이 끓여 익히지만 연어가 워낙 느끼한 생선이다보니
익힌것보단 생양파가 매콤하니 느끼한맛을 잡아줄거같아 생양파를 얹혔는데
먹는사람 마음대로...개인적으론 식감이 좋아서 생양파에 한표
연어를 적당한 두께로 올려서 빙 얹히고 간무와 와사비를 얹혔다.
간무를 와사비와 버무려 먹으면 덩어리진 와사비폭탄을 먹는걸 방지할 수 있다.
덮밥도 맛있었지만 역시 난 초밥이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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