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고기는 소고기를 최고로 치지만 난 고기중 소고기를 제일 안좋아한다.
그렇다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고기는? 바로 돼지고기다.
모든 재료,양념과 잘어울리면서도 살코기만 있어 먹기편한 돼지고기
물론 내 입맛엔 맛도 그 어느고기보다 최고다.
사실 생으로 구워서 밥이랑 먹는걸 제일 좋아하긴 하지만 이 두개도 자주 해먹는 돼지고기요리이다.

제목엔 돼지양념구이라고 썼지만 흔히 말하는 ‘돼지갈비’ 라고 보면 될듯하다.
찜을 할때보단 싱거우면서도 달달하게 만든다.
달달하게 할려면 아무래도 설탕이 많이 들어가 양념이 잘타니 고기는 칼집을 내준다.
여기 쓰는 고기는 수입산에 대해 안좋은 인식이 있는게 아니라면 수입산이 좋은데
일단 값이 싸고 양념에 재우는데다가 해동시킬때 칼집을 넣는게 더 편하기때문이다.
부위는 목살을 쓰면 된다. 나는 미국산 냉동목살로 주로 썼다.
직화로 구우면 쓸모없는 양념은 밑으로 다 떨어질테지만
프라이팬에 구우면 양념이 계속 타서 아무리 신경써서 구워도 좀 거뭇거뭇하다.
그래도 이 정도면 탄맛은 별로 안느껴지고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다.
그리고 구워먹는것을 제외한 돼지고기 요리중 제일 좋아하는 요리인 돼지찌개
할때는 몇가지 조건이 있는데
1. 무, 두부, 감자는 꼭
2. 호박은 애호박말고 쥬키니(돼지호박)따위를 쓴다.
애호박을 쓰면 국물이 달큰해져서 별로다.
3. 육수는 고기육수, 고기육수가 없다면 차라리 무,다시마 육수나 다시다따위를 쓰고
멸치육수는 쓰지않는다. 안어울림
술안주도 되고 밥반찬도 된다. 난 술은 거의 안마셔서 밥반찬으로만 먹지만
식탁위에 가스버너 얹혀놓고 즉석에서 끓여먹는것도 좋지만
뭐니뭐니해도 카레마냥 끓여놓고 다음날 먹는것만큼 진국인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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