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묵(사실은 동부묵)



청포묵가루만 팔고 완제품은 없어서 알아보니
청포(녹두)는 비싸서 사실 우리가 먹는건 대부분 동부묵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청포묵 이란 이름이 익숙해서 제목엔 청포묵이라고 적었지만
 사실은 동부묵



저번주에 확땡겨서 해먹을려고 했는데 가는 마트마다 없어서 그냥 인터넷으로 박스째 주문했다.


묵이 얇게 썬다고 썰었는데도 두꺼운경우가 많고
은근히 얇고 일정하게 써는게 어려워서 냉장고에 넣어 단단하게 만든다음 채칼로 쓱쓱 밀어버렸다.

끓는물에 숙주를 삶고 건져낸 후 묵을 넣고 데운다.

꺼낸 숙주는 물기만 꽉 짜내고 굳이 간은 하지않았고...
일반부추보다는 조금 더 가늘은 영양부추, 채썬당근, 김가루, 귀찮아서 그냥 섞어 부친 지단 

묵에 미리 가는소금과 참기름을 넣어 가볍게 버무린 후 나머지 재료를 넣고 섞었다.


 
약간 쌉싸래한 도토리묵도 아주 맛있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건 뭐니뭐니해도 김,참기름 넣고 버무린 이 동부묵이다ㅋ

내가 이걸 얼마나 좋아하냐면 한식뷔페로 유명한 계절밥상과 자연별곡중 난 무조건 자연별곡에 간다.
왜냐? 자연별곡엔 청포묵 무침이 있으니깐

댓글 1개:

  1. 블로그 이전하셨네요
    오랜만에 들렀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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